
[사진=롯데정밀화학]
SK증권은 29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7% 증가한 5220억원, 영업이익은 35.1% 증가한 568억원으로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72억원이다.
김도현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가성소다 가격은 전 분기 대비 23.7% 떨어졌지만 국내 판가의 경우 변동성이 적었다"며 "최근 양극재 공정에 투입되는 가성소다 수요 상승에 따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가성소다와 스페셜티 중심의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국내 양극재 및 전구체 산업 성장에 따라 가성소다 수요가 2023년 120만톤에서 2025년 160만톤까지 커지고, 스페셜티 증설로 출하량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양극재 및 전구체 산업 성장에 따른 가성소다 수요 증가와 2027년 이후 가시화될 수소·암모니아 비즈니스 확대, 꾸준한 그린소재 증설을 통한 중장기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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