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6/29/20230629100813506916.jpg)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 전 특검은 29일 오전 9시 40분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우리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한 바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고 짧게 답했다.
박 전 특검은 또 “여러 가지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면서 “재판부에 사실을 성실하고 진실하게 진술하겠다. 진실은 곧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법원 건물로 향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 당시 남욱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을 지원하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받을 것을 약정했고, 실제 8억원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같은 내용을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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