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탁셀은 주로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며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됐다. 이번 제품은 기존 도세탁셀 제품에서 에탄올을 다른 첨가제로 대체해 알코올 성분으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 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디탁셀의 주성분인 ‘도세탁셀’은 물에 잘 녹지 않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조 과정에서 에탄올을 첨가해야 한다. 도세탁셀 1ml당 약 0.5ml의 에탄올이 함유돼, 고용량 제품을 사용하는 환자는 그만큼 많은 양의 에탄올을 투여받게 된다.
이 때문에 도세탁셀 투여 시 음주한 것과 유사한 에탄올 유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도세탁셀 제품을 투여한 환자의 44.3%가 안면홍조, 메스꺼움, 현기증 등 에탄올 관련 증상을 호소했다.
보령 김영석 Onco부문장은 “디탁셀은 알코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을 줄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무알코올 도세탁셀 액상제제”라며 “앞으로도 치료성과를 한 층 끌어올릴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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