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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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6-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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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 김제, 부안 등 8개 시 ·군에 호우주의보 발효…하천범람, 산사태 우려 높아

전북도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도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도는 고창, 김제, 부안, 익산, 전주, 완주, 정읍, 고창 등 8개 시·군에 호우부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많은 비가 내린 전북에는 30일까지 100~200mm, 많은 곳은 2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도는 실·국 및 시·군과 긴장감을 갖고 재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도는 하천 범람,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야외 캠핑 및 계곡 야영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논 물길 정비와 같은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

한편, 25일부터 계속된 호우로 지난 26일 정읍 상동의 아파트 473세대가 정전되는 피해가 있었다. 

28일에는 정읍 산내면 장금리 지방도 729호선의 시실재 터널 법면이 유실돼 임시 복구했다.
 
이밖에 주택 침수 2건, 상가 침수 3건, 주택 사면 유실 1건 등 총 7건의 개인주택 피해가 발생했고, 농작물 2028.3ha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반면, 29일 현재까진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나 주민대피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계곡, 하천 등 산간지방은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캠핑이나 접근은 삼가주시기 바란다”며 “이미 많은 비로 토양이 약하고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우니 땅울림, 경사면에서 물 솟구침 등 산사태 전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대피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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