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콘텐츠·전자상거래 기업에서 사업 전략을 이끌어 온 플랫폼 사업 전문가로 꼽힌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월트디즈니코리아에서 아시아·한국 사업 전략을 담당하며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출시를 담당했다. 이후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트렌비'의 사업 총괄로 전략·세일즈·마케팅·IT 등 사업 전반을 담당했다.
이날 CJ ENM은 엠넷플러스 사업부장(경영리더) 자리에 김지원 전 매스프레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하기도 했다. 엠넷플러스는 지난해 CJ ENM이 출시한 한국(K)-팝 문화 플랫폼으로 엠넷 음악 지식재산(IP) 중심 콘텐츠와 아티스트 참여형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김 경영리더는 삼성전자·LG전자·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거쳐 스타트업과 외국계 IT기업에서 플랫폼 신사업을 이끌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머신러닝 기반 테크 기업 몰로코에서 한국사업총괄과 수석제품책임자를 거쳤다.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콴다 개발사 매스프레소에서 최고제품책임자(CP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서비스 고도화와 수익 모델 구축에도 기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