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29일 씨티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의 기존 등급이었던 트리플A(AAA)는 기업 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는 신용상태가 최고 수준이면서 채무불이행 위험이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한기평은 앞서 지난 4월 한국씨티은행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A)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부정적’은 향후 전망을 나타낸 것이다.
이날 한기평이 씨티은행에 부여한 더블A플러스(AA+)등급은 AAA 바로 다음 단계로 이 역시 매우 우수한 신용상태로 채무불이행 위험이 낮음을 의미한다. 전망은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이번 신용등급 하락은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시장 지위가 악화하고 순수익 규모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됐다.
한기평은 "비이자 이익 중심의 영업 강화에 기반해 수익 기반 확보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수익성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되고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2021년 10월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했다. 2022년 2월부터는 소비자금융 신규영업을 중단했다. 총여신 규모는 올해 3월 말 15조1000억원으로 2021년 말과 비교해 35.9% 감소했다. 총여신에서 소비자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월 말 기준 60%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시장지위 악화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씨티은행 측은 전략적 사업 재편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씨티그룹 지원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단계적 폐지에도 기업금융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112%의 순이익 증가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씨티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금융사업에 집중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견고한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29일 씨티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의 기존 등급이었던 트리플A(AAA)는 기업 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는 신용상태가 최고 수준이면서 채무불이행 위험이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한기평은 앞서 지난 4월 한국씨티은행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A)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부정적’은 향후 전망을 나타낸 것이다.
이날 한기평이 씨티은행에 부여한 더블A플러스(AA+)등급은 AAA 바로 다음 단계로 이 역시 매우 우수한 신용상태로 채무불이행 위험이 낮음을 의미한다. 전망은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이번 신용등급 하락은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시장 지위가 악화하고 순수익 규모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됐다.
씨티은행은 지난 2021년 10월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했다. 2022년 2월부터는 소비자금융 신규영업을 중단했다. 총여신 규모는 올해 3월 말 15조1000억원으로 2021년 말과 비교해 35.9% 감소했다. 총여신에서 소비자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월 말 기준 60%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시장지위 악화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씨티은행 측은 전략적 사업 재편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씨티그룹 지원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단계적 폐지에도 기업금융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112%의 순이익 증가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씨티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금융사업에 집중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견고한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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