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남부·제주 시간당 최대 60㎜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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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3-06-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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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통제된 광주천 둔치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최대 283㎜의 폭우가 쏟아진 28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천 중앙대교 인근 수위가 상승해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3.6.28
    pch80@yna.co.kr/2023-06-28 09:10:20/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폭우가 쏟아진 28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천 중앙대교 인근 수위가 상승해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30일 남부 지방과 제주에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 지방에 가끔 비가 온다. 남부 지방과 제주에도 장맛비가 이어진다.

남부 지방은 이날 낮까지, 제주는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당 30~60㎜에 이르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돌풍과 천둥·번개도 동반한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경기 북부·전라권·제주 예상 강수량은 100~200㎜다. 전라권과 제주 일부 지역에는 250㎜ 이상이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경상권은 50~120㎜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 경남 서부, 서해5도에는 150㎜ 넘게 내리는 곳도 있다.

강원 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20~80㎜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30일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전날보다 오른다. 

바다 물결은 동해에서 0.5~4.0m, 서해에서 0.5~2.5m, 남해에서 0.5~4.0m 높이로 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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