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도의회]
이번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15일 정정옥 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의 임기종료에 따라 지난 6월 14일 도가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해 정책역량 검증이 시행된 것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는 1991년 정무장관실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 부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도의 여성, 가족, 보육, 저출생 및 아동·청소년정책 관련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과 성인지 정책실현, 여성인적자원 개발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교육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2023년 예산규모는 약 1137500만원이다.
김재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후보자가 공직생활을 오래했는데 중앙정부 경험은 많으나 지방자치단체에서의 경험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경기도는 광역단체인 만큼 대표이사로 임명된다면 경기도의 특성을 잘 파악해 이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들은 후보자의 답변을 참고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청문평가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의견서를 바탕으로 후보자에 대한 청문결과를 ‘적합’으로 의결했다.
한편, 청문결과는 지난해 11월 21일 경기도·경기도의회가 체결한 ‘산하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에 따라 2일 이내 경기도로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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