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핵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기항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고 말했다.
잠수함이 핵탄두를 탑재하는지, 영구적으로 배치되는지 등과 관련한 질문에는 “향후 전개 및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특정 시스템, 특정 무기 체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답하는 등 말을 아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7일 미국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 최대 규모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잠수함은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목표물을 겨냥해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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