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신보 혁신기업 최고보증한도, 최대 200억원으로 확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하반기부터 혁신기업들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까지 보증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고금리와 경기둔화에 따른 자금조달 여건 악화에 대응하고 혁신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성장자금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최고보증한도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증 확대조치는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한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과 혁신리딩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기존 150억원 한도에서 50억원 늘린 200억원까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혁신리딩기업 역시 최대 70억원 한도에서 200억원으로 보증 한도가 확대된다. 

당국 관계자는 "그동안 혁신성과 성장성이 높은 혁신기업도 기업당 보증한도가 70억~150억원으로 제한돼 있어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지원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보증지원한도 확대 시행을 통해 혁신기업의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