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2018년 개통)에 이어 내달 1일부터 서해선(대곡∼소사 구간)이 추가 개통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대곡소사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은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원종역–김포공항역-능곡역-대곡역까지 도합 18.35km 구간이다.
현재 안산은 7002번 버스를 이용해 김포공항까지 이동할 경우 약 1시간 40분 이상 소요되나, 이번 대곡~소사구간 개통으로 안산시 서해선 구간(원시역~달미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GTX-B), 김포공항역(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 대곡역(3호선, GTX-A) 등 주요 광역철도 거점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경기 서·북부 및 서울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는 8월 예정된 일산~대곡 구간 연장 운행 시 서해선 열차 추가 배치로 출·퇴근시간 배차간격이 줄어들어 4호선(초지역) 환승 대기 시간도 감소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앞으로 서해선 전 구간 개통 및 신안산선, 인천발 KTX, GTX-C 상록수역 연장 노선이 완료되면 안산시는 명실상부 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망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