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2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12.8만t 전량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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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6-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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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6일 오후 추곡 수매가 진행 중인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수라청연합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지게차가 트럭에서 벼를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0월 6일 추곡 수매가 진행 중인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수라청연합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지게차가 트럭에서 벼를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해 수확기에 매입한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 보관 중인 2022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12만8000t 전량을 정부가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가 편의를 위해 매년 공공비축미 매입량 중 일부를 산물벼(건조되지 않은 수확 상태 그대로 매입한 벼)로 매입해 미곡종합처리장과 건조저장시설에서 건조 보관한다. 매입한 벼는 수급 상황에 따라 정부가 전부 인수하거나 일부를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판매한다.

정부는 양곡창고 운영 상황 등을 감안해 산물벼 인수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산물벼 전량 인수 결정에 앞서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의 원활한 원료곡 확보를 위해 6월부터 온라인 '조곡중개센터(농협양곡)'를 통한 산지유통업체 간 조곡 거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조곡 매입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중앙회(양곡사업부)를 통해 중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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