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 7인 선임을 완료했다. 새로 구성된 이사회는 향후 대표이사 후보 발굴과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 이르면 오는 7월 중 대표이사 후보가 확정될 전망이다.
이날 KT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 이사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 한림대 총장 등 7인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KT 측은 이들이 정보통신, 미디어, 회계, 환경·사회·투명(ESG) 등 각 분야 전문가로, 향후 이사회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권익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쟁점인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이날 변경되는 정관은 △사내이사 수 축소 △복수 대표이사 제도 폐지 △대표이사 선임 의결 기준 상향 △사외이사 시차임기제 폐지 △대표이사 자격 요건 확대 △이사회 내 위원회 구성과 역할 변경 등이다. 대부분의 안건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새로 구성하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대표이사 자격 요건 안건은 상정·의결 과정에서 다수의 잡음이 나왔다. 정보통신 전문가에서 관련 산업으로 확대한 것에 대해 일부에서 낙하산 대표를 받기 위한 준비라고 지적했는데, 이를 불식시키지 못한 모양새다.
이날 소수노조인 KT 새노조 측은 대표이사 자격 요건 변경에 대해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사장)에게 대표이사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겠다는 의견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뉴 거버넌스 구축 TF가 새 대표이사 선임 방식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내·외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했다"며 "이번 변경하는 정관 중 대표이사 선임 결의 기준 상향도 다수의 주주에게 지지받는 사람을 뽑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변경된 정관에 따르면 향후 대표이사는 주주 의결권 중 5분의3 이상, 발행 주식 총수 중 4분의1 이상이 모여야 선임 가능하다. 다수 주주에게 지지받는 가장 적합한 인물을 뽑기 위해서다.
다만, 김미영 KT 새노조 위원장은 "박 사장이 (낙하산을 받지 않겠다) 그 정도 이야기만 해줬으면 했는데, 이것도 어려워한다"며 "KT의 문제는 이를 잘 아는 내부 사람이 개선하도록 해야 한다. 외부인 데려와서 수습하는 것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사회를 새로 구성한 KT는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 이사회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대표이사 후보를 오는 7월 중 확정·발표하고, 임시주주총회를 한 차례 더 열어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KT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 이사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 한림대 총장 등 7인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KT 측은 이들이 정보통신, 미디어, 회계, 환경·사회·투명(ESG) 등 각 분야 전문가로, 향후 이사회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권익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쟁점인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이날 변경되는 정관은 △사내이사 수 축소 △복수 대표이사 제도 폐지 △대표이사 선임 의결 기준 상향 △사외이사 시차임기제 폐지 △대표이사 자격 요건 확대 △이사회 내 위원회 구성과 역할 변경 등이다. 대부분의 안건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새로 구성하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소수노조인 KT 새노조 측은 대표이사 자격 요건 변경에 대해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사장)에게 대표이사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겠다는 의견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뉴 거버넌스 구축 TF가 새 대표이사 선임 방식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내·외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했다"며 "이번 변경하는 정관 중 대표이사 선임 결의 기준 상향도 다수의 주주에게 지지받는 사람을 뽑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변경된 정관에 따르면 향후 대표이사는 주주 의결권 중 5분의3 이상, 발행 주식 총수 중 4분의1 이상이 모여야 선임 가능하다. 다수 주주에게 지지받는 가장 적합한 인물을 뽑기 위해서다.
다만, 김미영 KT 새노조 위원장은 "박 사장이 (낙하산을 받지 않겠다) 그 정도 이야기만 해줬으면 했는데, 이것도 어려워한다"며 "KT의 문제는 이를 잘 아는 내부 사람이 개선하도록 해야 한다. 외부인 데려와서 수습하는 것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사회를 새로 구성한 KT는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 이사회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대표이사 후보를 오는 7월 중 확정·발표하고, 임시주주총회를 한 차례 더 열어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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