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회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매수 움직임이 강해졌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일본 당국의 환시 개입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지난해 9월 엔화 가치가 달러당 145엔대를 돌파하고 146엔에 근접하자, 20여년 만에 엔화 매수를 통한 환율시장(환시) 개입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 환시 개입을 단행했던 수준까지 엔화값이 하락한 만큼, 일본 재무성이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일본 재무성은 계속해서 구두 개입을 하고 있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전날 엔화 약세가 지나칠 경우 모든 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