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 역사 2곳의 안내표지판이 지역 내 기업 도움으로 현행화됐다.
30일 과천시에 따르면, 현재 게시된 안내표지판이 신축 아파트명 등 변화된 지역 현황을 담고 있지 못한 점 등을 개선하고자 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와 안양관리역 관계자를 만나 역사 내 안내표지판 현행화를 건의하고 협의했다.
코레일에서는 예산 부족 등으로 적시에 안내표지판 현행화가 어렵고, 필요시 원인자(요청자) 비용 부담 원칙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시에서도 역사가 시의 관리대상 시설물이 아니어서 별도의 예산 편성이 어려운 점을 감안, 과천농협과 이마트 과천점 등 관내 기업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과천역에 종합안내도 7개소, 안내표지 16개소와 정부과천청사역에 종합안내도 8개소, 안내표지 19개소가 새롭게 제작돼 게시됐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이번 관내 역사의 안내표지판 현행화와 관련해 “시민과 방문객이 보다 편리하게 지하철 역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움을 주신 과천농협과 이마트 과천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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