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올해 상반기에만 중앙부처 및 충청남도 주관 공모사업에 18건이 선정돼 국비 1017억 원, 도비 247억 원, 시비 740억 원을 포함한 총 200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상반기 중앙부처와 충남도로부터 따낸 사업비 1264억 원은 올해 시 예산 규모 9740억 원의 13% 수준으로 상반기 공모사업 추진 성과로는 역대 최대의 성과다.
올해 상반기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에는 △농촌협약 474억 원(국비 272억) △어촌신활력 사업 443억 원(국비 243억, 도비 56억) △고성능 전기차용 전동화시스템 성능평가 기반구축 198억 원(국비 100억, 도비 29억)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사업 120억 원(국비 84억, 도비 11억)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조성사업 100억 원(국비 50억) 등이 있다.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는 현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 상황에서 보령시 역점 사업 추진에 있어 필수 요건이다.
시는 그동안 무분별한 공모사업 신청을 지양하기 위해 공모사업 사전평가단을 운영하고 시정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해왔다.
특히 지역구 장동혁 국회의원과 공조해 공모사업 관련 부처를 수시로 방문하여 공모 선정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시만의 특별한 선정 논리 개발에 힘써왔다.
한편 시는 지난 2022년도 공모사업으로 21건 총사업비 382억 원(국비 174억원, 도비 40억원)을, 2021년도는 20건 총사업비 915억 원(국비 532억원, 도비 88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김동일 시장은 “공모사업에 도전해 좋은 성과를 얻은 것은 직원들이 불철주야 노력해준 덕분이다”라며 “수소가스터빈 시험연구센터 조성 및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등 하반기 중점 공모사업도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 대응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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