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기 중장기전략위 출범…국가미래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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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3-07-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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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원장에 박재완 성균관대 이사장

  • "언론인 포함...다양성 확보"

사진=기획재정부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국가 미래 전략을 마련하는 중장기전략위원회를 재출범했다. 2년 임기인 위원회는 20~30년 시계에 맞는 경제, 복지 등 중장기 전략을 내년에 마련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박재완 성균관대학교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6기 중장기전략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지난 2012년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목적으로 탄생했으며 지난달 5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6기 위원회는 작년 하반기부터 구성돼 국가미래전략을 연구 중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중심의 작업반과 함께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국가미래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난 5기 위원회에서 논의됐던 중장기전략의 기본방향과 정책과제들을 활용하면서 신규 과제들을 적극 발굴해 나간다. 미래성장동력 확보 전략, 노동·교육·복지 분야 정책과제는 물론, 규제 개혁, 갈등 관리, 지역 균형발전 등의 다양한 주제들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위원회의 효율적 논의를 위해 위원회 내 분과위원회를 경제·산업·기후, 노동·교육·복지, 정부혁신·규제개혁·지역발전 등 3개 분과로 개편·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5기 위원회는 △경제·산업분과 △사회·복지분과 △기술·기후분과 등으로 운영돼 왔다. 경제·산업·기후 분과장은 최종학 서울대 경영학부 교수, 노동·교육·복지 분과장은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 정부혁신·규제개혁·지역 발전 분과장은 김세형 매일경제신문 논설고문이 각각 맡는다.

심규진 기재부 미래전략과장은 "2년 임기의 위원에는 경제·사회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중장기전략의 주요 정책수요자인 청년·기업인, 국민의 의견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언론인도 포함해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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