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30일 "이동케어 도입으로 대부도에 총 6대의 똑버스가 운행돼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교통이 불편한 대부도 지역 어르신 등 이동약자를 위한 신교통 수단 ‘이동케어 똑버스’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대부문화센터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 지역 도·시의원,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상임이사, 김수영 현대차 상무, 이정술 안실련 총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현대자동차와 안전생활실천연합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교통 취약지역 대부도에 이동약자를 위한 차량과 운영비 일체를 지원하고, 시·경기교통공사는 행정지원을 하며, 해당 지역 DRT 운송사업자인 ㈜경원여객에서 차량을 운행한다는 게 주된 골자다.
똑버스(DRT) 이동케어 서비스를 위해 현대 쏠라티 차량(7인승·장애인 휠체어 장착) 2대를 운영하되, 운행시간은 기존 대부도 똑버스와 동일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라고 이 시장은 설명한다.
이 시장은 경기교통공사와 함께 이용대상자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청 대상은 65세이상 어르신, 임산부 등 이동약자가 될 전망이다.
요금은 현재 시내버스 비용과 동일한 1450원으로 수도권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특히, 이 시장은 대부동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기존 무료교통카드(g-pass)로 연간 16만원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이동케어 차량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