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오토바이 배달노동자 안전교육·보호장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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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7-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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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광명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명시가 관내 오토바이 배달노동자 6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보호장비를 지원하기고해 주목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철산동 상업지구 내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교육 이수자에게는 보호장비인 ‘오토바이 블랙박스’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배달 문화 확산으로 이륜차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배달 노동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으며, 배달노동자 안전교육과 보호장비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이륜차 안전 장비, 이륜차 자가 점검·관리방법, 상황별 안전운행 사례, 과태료 부과 사례 등을 골자로 한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배달문화 확산으로 배달노동자 수가 크게 늘었지만 무리한 배달 경쟁 등으로 이륜차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배달노동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동노동자의 쉴 권리 보호를 위해 지난 2021년 4월부터 철산동 상업지구 내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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