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생후 5일 만에 숨진 영아 유기한 거제 부모 구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남)박연진 기자
입력 2023-07-02 17: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경남경찰청]
[사진=경남경찰청]


출생 신고도 되지 않은 채 생후 5일 만에 숨진 영아를 경남 거제의 야산에 유기한 부모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사실혼 관계인 친부 A(20대)씨와 친모 B(30대)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후 창원지법 통영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고,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5일 거제시 주거지에서 생후 5일 된 아들 C군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이들은 자고 일어났더니 C군이 죽어 있어 시신을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들은 경찰 추가 수사 과정에서 아들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처음에는 숨진 C군을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틀 동안 A씨가 말한 유기 장소 일대에서 수색해 왔지만, C군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에서 A씨가 살해 자백과 함께 C군을 인근 하천에 버렸다고 말을 바꿈에 따라 해당 하천 주변에 대해 수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