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 과 창작자 멤버십 커뮤니티 서비스 '스테디오'를 운영 중인 텀블벅을 합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백패커는 2020년 텀블벅을 인수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텀블벅을 통해 '스테디오' 서비스를 출시했다. 텀블벅 인수 이후 백패커는 기존 핸드메이드 작품 거래뿐만 아니라 창작자와 고객이 소통하고 후원으로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백패커는 이번 합병을 통해 핸드메이드와 창작자라는 공통 분모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과 경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백패커는 홍대와 강남으로 나눠져 있던 사무실을 강남 사무실로 통합해 아이디어스, 텀블벅, 스테디오 등 각 서비스들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 교류하고 창작자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유기적인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백패커는 각 서비스들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기술 인프라 협업 등도 실시해 창작자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창작의 범주가 더욱 다채로워지고 시장도 더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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