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배성은 기자
입력 2023-07-03 16: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KG모빌리티가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인가 전 M&A 절차를 진행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협력의향서(LOI) 접수에 이어 예비실사 진행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G모빌리티가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가 있을 경우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게 됐다.

KG모빌리티는 △대형 전기 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 극복 위한 중·소형 트럭·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 통해 향후 에디슨모터스를 명실공히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단시일 내에 KG모빌리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성이 제한적인 내수 위주의 사업구조를 벗어나 아세안 지역 등 글로벌 시장도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에디슨모터스 공장의 직접적인 생산효율성 증대는 물론 KG모빌리티와 에디슨모터스 부품공급망 공유 등을 통한 양사 간 구매 시너지 제고 및 광범위한 연구개발분야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주기 단축은 물론 개발비용 절감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고객신뢰 회복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에디슨 모터스의 신속한 회생절차 종결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KG모빌리티와 에디슨모터스가 협력을 통해 구매, 생산, R&D, 국내외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수익성 개선 그리고 글로벌시장 확대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종합 상용차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G_모빌리티_전경
KG모빌리티_평택공장 전경 [사진=KG모빌리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