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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 '찜통 더위'...서울·청주·전주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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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7-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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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가 이어지며 서울에 열대야 현상이 예상되는 3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찜통 더위가 이어지며 서울에 열대야 현상이 예상되는 3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면서 밤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사이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않았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에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앞서 서울은 지난해보다 늦었지만 지난달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6월 서울에 열대야가 나타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밤최저기온은 서울은 25.6도, 청주는 25.8도, 전주는 25.3도다. 낮 기온은 전날 24~35도까지 올라간 것과 비교해선 2~6도가량 낮아지겠다.

5일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경상권내륙, 6일엔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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