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항공종사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항공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공사 임직원 및 조업사 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항공종사자들에게 이동지역안전수칙 안내문과 손목보호대와 같은 안전물품을 전달했다. 또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시원한 음료를 제공했다.
공사는 최근 여객수요가 코로나 이전 대비 80% 가까이 회복되면서 항공기 편수가 증가에 따라 항공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열사병과 같은 여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해당 캠페인을 기획했다.
현재 공사는 그늘이 없는 공항 근무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현장근무자들이 더위를 피해 머무를 수 있는 현장 쉼터 3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서울지방항공청,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운항편수 증가에 따른 항공안전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항공사 및 지상조업사 등 공항운영 유관기관‧업계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며 "더위와 같은 안전 위험 요소들로부터 현장 근무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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