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승진자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용식은 7월 1일자로 김엄준 행정자치전문위원(수석전문위원)이 의회사무국장으로, 박애란 의정팀장이 행정자치전문위원 직무대리로 승진의결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의회사무국 직원들에 대한 인사권이 지방의회의장으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정병회 의장은 “의회의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승진자들의 임용장 수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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