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을 대상으로 시민협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정기명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기명 시장이 지난 1년 동안 시정 운영을 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9.3%는 긍정적으로 봤고, 24.1%만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여수시는 살만한 도시인가?”라는 질문에도 71.6%가 긍정이라 답했고, 부정은 7.3%에 불과했다.
“어느 분야에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냐?”(복수응답)는 질문에는 시민참여·소통이 31.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문화·예술·관광(22.7%), 경제·산업·일자리(17.6%), 건강·보건·안전(16.2%) 순이었다.
“어느 분야에서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냐?(복수응답)”는 질문에는 경제·산업·일자리(20.9%)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잘 모르겠다(19.3%), 도시·주택·건설(16.7%), 시민참여·소통(11.2%) 등이 뒤를 이었다.
“여수시민의 의견이 여수시정에 어느 정도 반영된다고 생각하시냐?”는 질문에는 반영되는 편이다(27.4%), 잘 반영된다(26.2%) 등 긍정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정기명시장의 시정운영 방식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냐?(복수응답)”는 질문에는 포용과 타협의 능력이 뛰어나다 (20.7%), 친화력이 좋다(20.3%), 결단력과 추진력이 강하다(12%)고 답했다.
‘여수시장에게 시민들이 하고 싶은 말’들로는 “젊은 이들이 살기 좋은 여수가 되게 힘써주세요”, “개발과 보전의 조화로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이 되면 좋겠다” “여수시 인구를 늘리는데 집중해 달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더욱더 적극적으로 반대 하라” 등 328개의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민협으로부터 결과를 받으면 좀 더 세밀히 살펴보고 앞으로의 시정방향에 반영하겠다”며, “328개의 시민의견도 분석해 시정운영에 참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격려에 감사드리며, 미흡하다고 지적하신 부분은 시민 눈높이에 맞추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면서 “조사 결과를 객관적이라 생각하며 존중하고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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