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무릎 수술 후 가시지 않는 통증, 재활로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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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7-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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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생한방병원, 전국 21개 병원에 '척추∙관절 수술 후 재활 클리닉' 개설

사진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 수술 후 재활 클리닉’ 강도현 원장이 클리닉을 찾은 환자에게 추나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은 근골격계 환자의 수술 후 일상 복귀를 돕는 ‘척추∙관절 수술 후 재활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수술 후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수술한 조직이 유착되거나 근육량이 감소하는 등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척추수술은 전체 환자의 15%가량이 수술 후에도 통증이 줄지 않는 ‘척추수술 후 실패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돼, 수술 후 적극적인 재활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운영하는 클리닉에서는 허리∙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관절염 등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후 통증이 남거나 근력이 약해진 환자를 위한 관리를 제공한다. 한의사∙의사의 협진을 기반으로 추나요법, 침∙약침, 한약, 동작침법 등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도 한다.  

손상조직 회복에 탁월한 ‘한방통합치료’도 한다. 절개 부위 회복을 돕는 한약을 처방해 약해진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약침치료와 통증 부위 주변 주요 혈자리에 침치료를 병행해 척추와 관절의 가동범위를 회복하는 방식이다. 

클리닉은 총 12주간 4단계 재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수술 초기 염증∙통증을 완화하는 ‘통증 치료 단계’ △근력과 움직임을 개선하는 ‘근력 강화 및 가동범위 개선 단계’ △운동 능력을 향상하는 ‘일상 적응 훈련 단계’ △질환 재발을 방지하는 ‘생활 관리 단계’ 등으로 구성됐다. 입원을 통한 집중 치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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