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몰트 증류소인 '야마자키 증류소'와 세계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일본 국립공원에 위치한 '하쿠슈 증류소'가 산토리 10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위스키를 공개했다.
이번 한정판 위스키는 △야마자키 18년 미즈나라 △야마자키 12년 △하쿠슈 18년 피티드 몰트 △하쿠슈 12년까지 총 4종이다. 산토리의 모든 위스키 제품을 개발·관리 하는 5대 치프 블렌더인 신지 후쿠요가 방한해 직접 제품을 소개하며 국내 출시를 알렸다.
먼저 야마자키 18년 미즈나라는 산토리의 일본산 참나무인 미즈나라 오크통에서 숙성해 일본 위스키만의 풍미를 잘 드러냈다. 신지 후쿠요는 "미즈나라 캐스크는 오래 숙성될수록 맛이 좋아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이번 한정판 제품은 미즈나라 캐스크에서 나온 원액만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또 야마자키 12년과 하쿠슈 12년은 100주년 기념 패키지를 통해 새롭게 선보였다. 야마자키 12년의 보틀 라벨과 패키지 디자인에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인 '야마자키 증류소'에 대한 경의와 위스키에 대한 집념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하쿠슈 12년은 숲으로 둘러싸인 '하쿠슈 증류소'를 표현한 부드러운 초록색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이영호 빔산토리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산토리 100주년 기념 위스키는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독창성,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맛에 대한 집념 등이 담긴 제품들"이라며 "오랜 숙성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위스키인 만큼, 전 세계적으로 산토리 위스키의 역사와 의미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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