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장비 기업 필에너지가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필에너지는 지난달 29~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812대 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는 3만40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2만6300∼3만원)의 최상단을 웃돌았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956억원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가운데 최대 공모 규모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198억원이 될 예정이다.
필에너지는 오는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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