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환영사에서 "양주를 비롯한 경기 북부 10개 시·군은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중첩규제로 역차별을 받아왔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소외됐던 경기 북부, 양주시가 발돋움할 기회고, 설치에 대한 공감대가 양주시민 중심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경기 북부가 남북 분단의 긴장 관계가 호전돼 새로운 관계로 발전할 것을 대비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토론에는 소성규 대진대 교수를 좌장으로 문현주 한북중소기업CEO포럼 부회장, 염일렬 서정대 교수, 이영주 경기도의원, 홍광수 양주시이통장연합회장이 참여했다.
토론에 앞서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개요를 설명했고,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란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대한민국 아젠다 관점에서 경기북부의 미션과 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전략' 등을 발표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5일 파주, 20일 동두천, 21일 의정부, 26일 연천에서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휴가철 무인 숙박시설 불시 단속 32건 적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5~23일 지역 무인 숙박시설 46곳을 불시 단속해 소방 안전 법령 위반 사례 32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의정부시의 A 업체는 화재경보설비의 경종이 울리지 않게 고장이 난 상태로 방치하다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동두천시의 B 업체는 객실 내부에 방염제품이 아닌 실내 장식물을 설치했다가 역시 과태료 처분 조치를 받았다.
이 밖에도 소방 관계 법령을 위반한 고양, 구리, 남양주, 양주, 포천, 연천 지역 14개 업체도 적발해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자칫 대형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관계인의 적극적인 안전 관리와 깊은 주의가 요구된다"며 "휴가철 숙박시설 이용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과 홍보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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