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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의혹' 송영길 前 보좌관 구속 후 첫 조사 연기...이르면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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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희 기자
입력 2023-07-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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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 입장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3050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 입장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3.05.0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송영길 전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씨에 대한 구속 후 첫 검찰 조사가 연기됐다. 박씨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에 핵심인물로서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4일 오후 박씨를 조사하기 위해 변호인과 협의했으나 수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검찰은 이르면 5일 박씨에 대한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씨는 2018년 3월 송 전 대표의 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합류해 당대표 선출 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박씨는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송 전 대표 캠프에 자금이 흘러 들어가게 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씨가 컨설팅 업체에 납부할 경선 관련 조사 비용 등 9240만원을 먹사연 자금으로 대납하게 했다고 보고 먹사연을 위한 자금 사용인 것처럼 허위견적서를 작성한 혐의(정치자금법)를 적용했다.
 
검찰은 박씨가 먹사연 회계 담당자한테 자금을 수령했다는 취지의 녹음 파일을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녹취록 등에서 확보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박씨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 전 부총장 등과 공모하고 윤관석 무소속 의원 등을 통해 현역 의원에게 총 6000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정당법 위반)도 있다. 박씨 진술과 특정 현역 의원들에 대한 교차 검증을 통해 혐의가 있는 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후 송 전 대표에 대한 소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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