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지난 4일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 플루닛과 '생성형 AI 기술 기반 서비스를 보험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생성형 AI, 대화형 챗봇 등의 인공지능, 데이터과학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DB손해보험은 보험 설계사들이 영업 활동 및 고객 응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명함’을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 제작·배포하게 된다.
AI명함에는 설계사들의 실제 영상 및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가상인간이 탑재된다. 여기에는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단 몇 분 만에 가상인간을 생성할 수 있는 플루닛의 생성·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실제 모습과 목소리를 똑같이 재현한 자신만의 AI명함을 통해 보험 설계사들은 스스로를 적극 홍보할 수 있을 뿐아니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전화와 문자 등 옴니채널을 통합 응대해 영업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비서 ‘손비서 서비스'를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신기술 기반의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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