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백제세계유산센터는 문화재청 공모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2023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가치 전승의 날’ 프로그램을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부여 정림사지에서 개최한다.
‘백제 가치전승의 날(선포식)’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가지고 있는 백제 고유의 가치를 확산하는 행사로, 가치행렬, 정지공연, 주제공연, 축하공연, 가치교류공연으로 풍성하게 구성돼 있다.
‘부흥의 향, 사비백제’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사비 천도 이후 번영하고 부흥하는 백제의 모습과 올해 발굴 30주년을 맞는 백제금동대향로를 중심으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정가 가수 하윤주가 작곡가 윤일상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배경으로 작곡한 ‘서쪽이야기’ 무대를 선보인다.
선포식은 사전 신청이 필요 없는 프로그램으로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주, 부여, 익산 순으로 진행이 되며 세 지역의 주제공연을 통해 백제의 가치를 방문객의 마음에 새기는 장이 될 예정이다.
공주는 7월 7일 공주 공산성에서 ‘역동의 힘, 웅진백제’를 주제로, 익산에서는 7월 15일 ‘융성의 빛, 익산백제’의 주제로 선포식이 펼쳐진다.
한편 ‘2023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는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백제역사유적지구 소재지인 공주, 부여, 익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여는 7월 7일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렉처콘서트를 시작으로, ‘백제의 가치를 새기다.’라는 주제의 별빛마실, 캠핑원정대, DIY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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