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G,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과 아이티 평가전 공연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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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7-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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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OMG 홈페이지
힙합레이블 AOMG [사진=AOMG 홈페이지]

힙합레이블 AOMG 소속 가수들이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과 아이티 평가전에서 공연한다.

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티와의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에서 사이먼 도미닉·로꼬·그레이·우원재·쿠기가 공연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경기 중 가수 공연과 하프타임 행사, 자동차 경품 추첨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 전 행사와 하프타임 이벤트에는 SBS TV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는 배우 박선영·정혜인·이영진·가수 채리나·개그우먼 김승혜·오나미가 참석한다. 

사전 선발된 '고강도 서포터스' 23명은 경기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선수단 라커룸 투어를 할 예정이다. 고강도 서포터스는 입장권을 구매하고 오는 7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강도 서포터즈' 해시태그와 함께 구매 인증 사진을 올린 팬 중 선발한다.

경기 30분 전까지 AMOG DJ스프레이가 디제잉 공연을 펼친다. 하프타임에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이영표·김태영과 2003 여자 월드컵 출전 선수인 이명화·김진희 등이 이벤트 게임을 진행한다. 참가자 10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페널티 마크에서 공을 차 센터마크 쪽에 가장 가깝게 보내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경기 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정식이 열린다. 대표팀이 출정 인사를 마친 뒤 AOMG 아티스트들이 '힙한 그라운드'를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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