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해역서 美 대형 유조선 총격 받아..."이란 해군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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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미국 유조선이 공격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정유사 셰브런이 운영하는 대형 유조선이 총기 공격을 받았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해당 유조선은 아랍에미리트(UAE)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이었다. 

중동을 담당하는 미해군 5함대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이란 해군이 공해에서 민간 유조선 2척을 나포하려고 시도했고, 선박 한 척에 대해서는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란군 선박은 미군함이 접근하자 퇴각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란 측과 셰프런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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