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2023 동해 스카이레이스’는 국제적인 트레일 러닝 레이스 중 가장 상징적인 골든 트레일 내셔널시리즈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대회이라고 했다.
굿러너(GOODRUNNER)에서 주최·주관, 살로몬(SALOMON)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1㎞, 12㎞ 2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8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망상다목적구장에서 출발해 망상해변을 돌아 망운산, 밥봉 코스로 러닝을 하며, 기록에 따라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산불피해 이후 새롭게 자라나는 나무에 거름을 주고 꽃씨를 뿌리는 ‘에코라인 오션 하이트레일_동해’행사가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백화점 주최로 진행된다.
한편, 동해시는 이번 트레일 대회가 두 개의 행사가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대형 산불로 소실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잊혀져 가는 대형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전국 제일의 백사장을 갖추고 있는 망상해변에서의 국제행사가 여름 해변 개장과 병행하여 개최되는 만큼 동해시를 널리 알리고 무릉계곡, 한섬 감성바닷길과 함께 트레킹 성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