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역활력타운 사업지 자문건축가 7인 선정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지별 자문건축가 선정 결과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선정한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지 7곳의 건축기획 단계부터 함께 할 7명의 자문건축가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이주를 원하는 수요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 행안부, 문체부 등 7개 부처가 지원사업을 연계해 주거·돌봄·일자리 등 복합 주거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선정된 시범사업지 7곳은 △강원 인제 △충북 괴산 △충남 예산 △전북 남원 △전남 담양 △경북 청도 △경남 거창 등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역량 있는 건축 전문가들이 자문건축가로 참여해 7인 7색 다채로운 지역 만들기에 나선다. 선정된 건축 전문가는 △신승수 오즈건축 대표(인제) △윤승현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괴산) △오승현 서가건축 대표(예산) △박인수 파크이즈건축 대표(담양)△이중원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청도) △임지환 동윤건축 대표(거창) △임형남·노은주 가온건축 대표(남원)다. 

남원시 자문을 맡은 임형남·노은주 대표는 "오랫동안 머물게 되는 마을,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건축과 유기체처럼 성장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자체, 자문건축가들과 적극 협력해 살기 좋은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