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5일 관내 토종기업 선정과 관련, "30년 이상 꾸준하게 기업·업소를 경영하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격려하고 나섰다.
최 시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기업·업소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관내에서 30년 이상 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 음식점 등을 선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토종기업으로 선정된 관양동 완구제조업체 ‘미미월드’를 방문해 토종기업 현판을 전달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시장은 업력 30년 이상의 관내 중소·중견기업 중 기업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 토종기업을 선정했다고 귀띔한다.
선정된 토종기업은 미미월드을 비롯, 인탑스, 협신식품, 신라명과, 유양산전, 지엘파마 등 10곳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우수기업 선정 시 가점 부여, 토종기업 현판 배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선정 시 이자 보전(3년)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 시장은 같은 날 토종업소로 선정된 호계동의 한식당 ‘골목식당’도 찾아 현판식을 열었다.
지난 2월 토종업소 선정 공고 후 2차례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식당, 떡집, 방앗간 등 1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업소는 풍년떡방, 신라떡집, 고향맛 손칼국수, 복무촌, 안동장, 영흥관 중화요리, 화진가든 등이다.
이들 토종업소는 향후 음식문화개선사업 홍보 시 우선 지원, 시설개선융자 우선 추천, 각종 시 SNS 홍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최 시장은 “안양시의 역사와 함께해온 기업들이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50년,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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