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그룹,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양국 무역ㆍ투자 발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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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기자
입력 2023-07-0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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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베트남 최대 그룹 빈그룹이 한국·베트남 양국 간 무역·투자 발전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손을 잡는다. 

5일 베트남플러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빈그룹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전날 2023년 베트남-한국 경제 포럼의 일환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경제 성장, 무역 협력 촉진 및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의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빈그룹이 추진하고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서 협력하는 동시에 상업 보험을 지원하여 새로운 시장을 확장하고 공동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내 공급업체,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업체 등에 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은 전기자동차 부품, 에너지 저장 시스템(배터리 및 기타 부품), 건설 장비, 서비스 건설 관리와 더불어 빈그룹 및 자회사를 위한 부품과 예비 부품 공급 등 모든 제품과 서비스 공급을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증을 통해 한국 투자자들은 빈그룹 또는 빈그룹 자회사에 투자하거나 합작 투자를 설립하여 장기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빈그룹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또한 수출 및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업과 시장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빈그룹 응우옌 비엣 꽝 CEO는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번 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통해 빈그룹과 한국무역보험공사 간의 MOU 체결이 이루어져 기쁘다”며 “빈그룹과 한국무역보험공사 간 협력은 양국의 두 가지 핵심 영역인 무역 및 투자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비즈니스 활동을 촉진하고 국제 생산 및 수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동남아시아는 노동력과 자원이 풍부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동남아시아 내 대표적인 민간 기업 중 하나인 빈그룹과 전략적 협력을 맺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국의 전략 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개발 및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992년 7월 한국 기업들의 무역 및 해외투자 진흥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빈그룹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을 체결한 것은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연구, 투자 및 개발하기 위해 선도적인 기업을 찾고 연결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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