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에 따르면 (사)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한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종합계획 보고회를 통해 3무(無) 축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우선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푸드 코트입점 업체와 음식종류와 양에 맞는 적정가격을 사전에 협의하고, 축제 기간에는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축제 이미지에 걸맞게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완성키로 했다.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반딧불이 신비 탐사, 1박 2일 생태탐험 등 주요행사 외에도 역동적인 축제를 위해 치어리딩 페스티벌과 청소년 끼 페스티벌, 신(新) 물벼락 페스티벌 등 젊은 층이 참여하고 즐길만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아울러 기존의 입장식 길놀이에 변화를 시도한 개막식 퍼레이드를 도입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공간구성 면에서는 관광객 쉼터 및 휴게공간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 편의에 보다 집중할 예정이다.
무주반딧불축제는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 선을 보인 이래로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년 연속 대표축제, 그리고 명예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선정됐다.
무주 태권도원, ‘코리아 유니크 베뉴’ 선정
이로써 3년의 자격부여와 함께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해외 홍보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 유치시 방문 규모 별로 입장료와 기념품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6일 무주군에 따르면 ‘유니크 베뉴’는 기업회의(Meering)·포상관광(Incentive travel)·국제회의(Convention)·전시(Exhibition)의 전문 시설은 아니지만, MICE 행사 개최도시에 걸맞은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장소를 말하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각 지역 ‘유니크 베뉴’ 중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갖춰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를 지난 2017년부터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공모가 실시돼 관심을 모았으며 무주 태권도원을 비롯해 전국의 52곳이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지정이 됐다.
한편, 231만4000㎡규모의 무주 태권도원은 태권도 정신과 가치를 품고 경기와 체험, 수련, 교육과 연구, 교류가 가능한 전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공간으로, 4000석 이상의 경기장과 400석 이상의 공연장 및 1000여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연수와 숙박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7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세계문화엑스포와 2021국제태권도융합콘퍼런스 등 국내·외 태권도경기와 국제회의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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