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 공모가 45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1673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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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07-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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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9일 코스닥 상장 예정

김병남 센서뷰 대표이사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센서뷰
김병남 센서뷰 대표이사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센서뷰]

초고주파 이동통신 케이블 및 안테나 전문기업 센서뷰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가격 최상단을 넘는 4500원으로 확정했다.

센서뷰에 따르면 회사는 3∼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720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673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9.94%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출해 공모가는 45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2900원∼3600원)의 최상단을 웃돌았다.

공모가 확정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7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6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설립된 센서뷰는 고주파 영역에서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는 RF연결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5G 안테나, 반도체 측정 장비 등이 주력 제품이다.

센서뷰는 10일과 1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밀리터리파 5G RF 연결솔루션 분야에서 센서뷰의 높은 기술경쟁력과 사업화 역량뿐만 아니라 전망시장인 밀리미터파 시장과 방산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수요예측 흥행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는 "밀리미터파 대역을 기반으로 한 민수·방산 분야 실적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분야 장비로의 사업 확대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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