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문화예술을 통해 동해와 독도를 알리는 사단법인 '라메르에릴'과 함께 오는 9일 독도를 주제로 문화예술 공연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서 교수는 9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재능기부로 전체 해설을 맡는다. 서 교수는 연주곡 사이사이에 독도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과 역사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정치·외교적인 홍보보다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알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이번 공연은 동서양 악기의 조합, 음악·미술의 융합 등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최연우 라메르에릴 대표는 "올해 10월에는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호주 시드니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며 "세계 주요 도시에서의 공연을 통해 독도를 꾸준히 알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라메르에릴은 프랑스어로 바다와 섬이라는 뜻으로 지난 10년 동안 북미, 유럽 등 13개국 16개 주요 도시에서 연주회와 전시회를 통해 독도를 세계에 널리 알려왔다.
지난 1월에는 영국 런던 공연에서 독도에 관한 창작곡 뿐만이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제례악을 소개해 현지에서 큰 찬사를 받은 순수 예술인들의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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