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랩스와 애프터레인은 서울 서초동 HDC랩스타워에서 ‘조경 사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규삼 HDC랩스 건설솔루션본부 본부장, 애프터레인의 박중현, 이윤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조경과 AIoT 융합을 통한 조경 사업의 DX를 추진하고, 공간과 기술이 결합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바이오필릭 솔루션과 스마트 조경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스마트 바이오필릭 솔루션은 자연을 통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여러가지 자연적 기능들이 작동하게 하고, 그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기술적 혁신을 통해 실제적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솔루션의 개발을 위해 양사는 사용자 모드·기능이 결합된 스마트 조경관리 시스템의 공급 및 제품의 단계별 개발 및 검증, 제어 시스템의 디벨롭, 유지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조경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해 토양수분, 수목의 수액 흐름 정도를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분석 시스템을 제공해 수집된 식물 생장 데이터 분석방법 공유 및 시스템 상호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등 스마트 조경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HDC랩스는 최근 공간트렌드인 녹색갈증이라는 자연과 생명체를 좋아하는 인간의 본질적인 성향, 기후 변화, 건강에 대한 관심 등 식물에 대한 높아진 시대적 요구를 반영함과 동시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기술로 실내외 맞춤 식물상을 만드는 감성적 바이오필릭 조경 브랜드 디플로라를 지난 4월 론칭했다.
이를 위해 공간에 식물 적용 시 따르는 큰 리스크인 식물 유지관리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조경관리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기존에 인력 의존 관리되던 방식에서 자동제어를 통한 식물에 필요한 환경 조성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인력과 에너지 절감효과 및 하자에 대해 선제 대응도 할 수 있다.
HDC랩스는 HDC그룹 계열사로 지난 2021년 12월 HDC아이콘트롤스가 HDC아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공간 솔루션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AIoT 기업이며, 애프터레인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환경·안전에 필요한 AIoT 혁신 제품을 통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자 기술 기반형 소셜 벤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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