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자 총동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총동문연합회 회원 15명은 6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기부금을 매향여자정보고·삼일고·삼일공고·수성고·수원고·수원공고·수원농생명과학고·수원여고·영복여고·유신고·창현고·한봄고에 100만원씩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조명자 총동문연합회 회장은 “지난 6월 마련한 자선 골프 대회를 통해 마련한 후원금으로 장학금 기부를 하게 됐다”며 “고교 연합회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3개 고교가 모여 자선대회 수익금을 기부한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여러분이 사랑을 담아 보내주신 장학금은 여러분의 후배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가 진보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같이 뛰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특례시 고교 총동문연합회는 2005년 11개 고교로 시작해, 현재 권선고·매향여자정보고·삼일고·삼일공고·수성고·수원고·수원공고·수원농생명과학고·수원여고·영복여고·유신고·창현고·한봄고 등 수원시 13개 고교 동문회가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수원고등법원 유치 등 수원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지난 5월 24일에는 kt위즈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 청년 노동자 대상 심리치유 프로그램 운영
시는 경기도가 공모한 ‘2023년 청년 노동자 심리 치유 프로그램’에 선정돼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수원 거주 일하는 청년, 수원에서 일하고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5~39세 청년이다.
근로 형태에 상관없이 지원하고 최근 일했던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 프로그램 게시판에서 하면 된다.
청년 노동자의 다양한 성향과 수요를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시는 △소곤소곤 고민상담 : 스트레스 검사 기반 전문가 1대1 상담(1인 2회) △토닥토닥 힐링특강 : 소통방식, 감정이해, 회복탄력성 등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주제별 특강·소그룹 활동 △이너피스(마음의 평화) 힐링명상 : 스트레스 집중 치유 명상 및 신체이완 기초요가 △쉬엄쉬엄 취미생활 : 북토크, 영화감상, 반려식물 키우기 등 긍정성·창의성 제고 프로그램 △수원 청춘캠프 : 심리치료 워크숍(1일 심리특강, 요가) 등을 마련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이 겪는 직무 스트레스는 더 힘겹고 무거울 수밖에 없다”며 “심리 치유 프로그램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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