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출시에 고개 든 디지털 광고株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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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7-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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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 뉴스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출시에 고개 든 디지털 광고株
-디지털 광고주(株)가 비상하고 있다. 메타가 트위터 대항마 격인 스레드(Thread)를 출시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스레드가 디지털 광고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와이즈버즈, 플레이디, 모비데이즈 등 주요 디지털 광고 관련주 주가는 각각 29.97%, 29.88%, 19.17% 등을 기록했다.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들 기업 수익률을 살펴보면 △와이즈버즈 43.57% △플레이디 26.91% △모비데이즈 44.63% 등을 기록하며 우상향하는 추세. 이들은 메타그룹 협력사로 분류돼 스레드 관련주로 묶이고 있어.
-스레드가 디지털 광고시장에 새로운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연동할 수 있어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팔로어(Follower)도 가져올 수 있다. 스레드가 국내에서 트위터를 능가하는 인기를 차지한다면 광고대행사, 미디어렙사에도 새로운 수익원이 생긴다는 것.
-다만 증권가에서는 스레드 관련주가 자칫 테마성 투자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아직 스레드 플랫폼에 광고가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

◆주요 리포트
▷공급망 재편이 쏘아 올린 공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으로 한국의 미국향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향 수출 품목 관련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미국은 제조 시설을 전세계로 분산시키며 중국에 집중된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하는 공급망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며 "생산시설이 코로나19 당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근원이었던 중국에서 타국으로 이전하면서 주요 글로벌 주식 펀드 내 중국의 비중은 하락 추세"라고 설명.
-반면 중국의 생산공장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로 주목받는 인도와 멕시코의 펀드 비중은 확대. 중국 대비 임금이 현저히 낮고 생산가능인구가 많다는 점에서 인도가 부각되는 모양새. 멕시코는 미국과 인접해 육상운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리한 상황.
- 한국의 중국향 수출비중도 축소되고 미국향 수출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 향후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뀔 가능성 존재하는 셈.
-나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돼 한국의 미국·동남아향 수출이 확대된다면 한국과 중국의 주가 상관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한국의 미국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음을 고려해 미국향 수출 품목에 주목해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미국향 수출 품목 중 자동차와 전력설비 부품 수출액의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부연.

◆장 마감 후(7일) 주요공시
▷ISC, 1999억9991만9355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 결정
▷이화공영, 197억7880만원 규모 신사동 514-18, 19, 20번지 00빌딩 신축공사 수주
▷셀리드 236억8500만원을 들여 마곡 신사옥 및 R&D 센터에 대한 신규시설투자 결정
▷에이디엠코리아, 15억4927만9000원 규모 업무 위수탁 공급계약 해지
▷쌍방울,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인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다이나믹디자인, 종속회사 다이나믹벤처스가 유상감자를 결정

◆펀드 동향(6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526억원
▷해외 주식형 659억원

◆오늘(10일) 주요일정
▷중국 : 6월 생산자물가지수, 6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 6월 컨퍼런스보드 고용동향지수, 5월 소비자할부신용, 5월 도매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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