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음성인식 기술 접목 등 '신규 콜센터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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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3-07-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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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담사 업무효율 제고…화면공유 등 고객 편의성 개선도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신규 콜센터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시스템에는 음성인식·합성(STT·TTS, Speech-To-Text·Text-To-Speech)과 AI 기술이 적용됐다. 상담사는 실시간 기록되는 대화 내용을 토대로 고객 요청사항을 확인할 수 있고, AI 도움을 받아 상담에 유용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회사 측은 시스템 속도 개선으로 보험계약 세부사항 등 데이터를 불러오는 시간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면 공유와 채팅 기능을 도입해 음성통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비대면 상담에 대한 고객 접근성도 높였다. 서류접수 및 작성안내, 안내장 설명 등 시각적 자료 활용이 가능해져, 고객과 상담사가 동일한 화면을 함께 확인하며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중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콜센터 화상 상담 수어(수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현재 청각장애인 대상 ‘보이는 ARS’ 및 손말이음센터와 연계한 중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문 고객이 많은 대형 플라자 5곳에 영상 상담 부스를 설치, 원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상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콜센터 시스템 전면 개편으로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상담 환경이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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