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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민, 암 투병 중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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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부장
입력 2023-07-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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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천시
제천홍보가수 홍민(76)씨는 10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천시]
 

제천홍보가수 홍민(76)씨는 10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가수 홍민씨는 1947년생으로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1973년에 ‘고별’로 가요계에 데뷔, 대표곡으로는 고별, 행복의 나라로, 석별, 고향초 등 많은 히트곡으로 여러 사람의 사랑을 받았으며, 2013년 9월 23일 제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제천시의 대국민 홍보에 기여했다.
 
그는 “암 선고를 받는 날 떠날 준비를 다 하지 못했는데 내가 가진 것을 의미 있는 곳에 나눠주고 가고 싶었다”면서 “가장 먼저 제천의 미래 꿈나무를 위해 기부하고 싶어 인재육성재단을 찾았다”고 전했다.
 
또 “내가 제일 잘하는 노래로 많은 사람을 위로해 주고자 직접 노래를 부르고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리고 있다”며 “내가 떠난 후에도 내 노래를 들으며 나를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이날 홍민 가수는 “10일 KBS1 ‘가요무대’에서의 노래가 나의 마지막 고별무대가 될 것 같으니 많은 분이 시청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중현 재단 이사장은 “예전부터 친한 형님으로 모시고 있었는데, 최근 병세가 나빠져서 마음이 몹시 아프다”며 “형님의 고귀한 뜻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그 깊은 뜻을 받들어 제천의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더 힘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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