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력 공급능력 확충 시급...대응 방안 조속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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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3-07-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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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에너지위원회 열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일 산업협력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70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전력 시스템 여건 변화에 대응해 전력 공급능력 확충이 시급하다며 대응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최근 중장기 전력 수급 여건 변화 및 대응 방향과 스마트 에너지 절약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첨단산업의 신규 투자 등으로 전력 시스템 전반에서 발생하는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최근 생활·산업 전반의 전기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첨단산업 분야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공급능력 확충과 전력망 적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공급을 할 수 있도록 전력 수급 여건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 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인 전력공급 능력을 갖추기 위해 원전, 수소 등 새로운 공급 여력 확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언제든지 안정적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전력망을 적기에 확충하고 전력시장 제도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개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절약에 대해서는 "수요 관리 접근법을 바꿔 합리적인 소비자의 선택이 자연스럽게 절약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에너지 캐시백 확대 등 절약이 이득이 되는 보상체계 구축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정보의 실시간 제공 등 ICT 기술 활용 수요관리 △자발적이고 공정한 절약 이행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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