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최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지역자원조사와 의제발굴 용역 준공발표회를 개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용역을 직접 수행한 기관으로부터 지역자원조사와 의제발굴 방법 및 추진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각 동 주민자치회 회장·위원 등이 참여했다.
용역을 수행한 시민주권센터·민주주의기술학교·사회투자지원재단·좋은동네연구소협동조합이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동의 특성, 동별 수행 방법론, 종합평가, 주민자치회 의제발굴 제언 순서로 발표가 이뤄졌다.
이번 발표를 통해 노인을 포함한 1인 가구, 청년 가구,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고령화 지수, 세대별 인구수 등 각 동의 현황과 특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하은호 시장은 “시민들이 어디가서든지 ‘나 군포살아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협력과 참여가 군포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자원조사에 참여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노력을 치하하며 “시민들과 더 소통하겠다. 지역발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별 지역자원조사 내용은 주민참여예산 사업계획과 자치계획의 기초 자료로 제공되며 마을 주민을 위한 아카이빙과 안내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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