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전국 2개소 중 한 곳으로 선정돼 광천 수산식품 산업 활성화에 나서게 됐다.
군은 전국에 운영되고 있는 36개 특화지원센터 중 홍성군이 ‘전국 최초’ 수산식품 분야 센터로 선정되며 광천김·광천토굴새우젓의 국내 브랜드 명성과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10인 이하 제조사업장이 20개소 이상 집적된 지역 내 역량 있는 비영리 법인이 신청할 수 있는데, 홍성군은 광천김 생산자 협동조합(대표 정상균)을 필두로 사단법인 광천토굴새우젓연합회(대표 임수연)와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했다.
사업 선정을 통해 가칭 광천 수산식품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연간 1.5억~3억의 국비로 운영하게 되며, 최대 5년간 13.5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광천김·광천토굴새우젓의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한 新 성장동력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조미김과 토굴새우젓을 제조·가공하는 소공인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기초 교육, 온라인 플랫폼 구축, 경영 및 홍보 컨설팅 사업을 비롯해 제품 인증 획득과 공동 연구 및 개발 등 수요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소공인들의 기술 및 경영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장동훈 해양수산과장은 “수산식품 제조가공업을 영위하는 소공인들이 센터 운영의 실질적인 주체가 되어 보다 신축적으로 국내외 현장 밀착형, 기업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 할 수 있어 산업 뿌리 기반인 소공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혁신 성장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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